[교육철학] 허버트 핑가레트의 공자의 철학 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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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핑가레트는 공자의 철학 禮를 통해 총 5장에 이른 인간의 진정한 “인간다움”을 치밀하게 되물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작자가 공자의 <논어>를 남다르고 독특하게 해석하면서 우리에게 일러두고자 하는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禮라는 일종의 사회의식을 통해서 작자는 우리에게 인간다움을 논하려 한다. 그렇다면 禮는 무엇이며, 그 안에서 발생하는 철학적 사유들 - 공동체 의식, 道, 仁, 禮器 - 을 통해 우리는 인간다움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서문에서 역자는 禮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하고 있다.
禮 - 예식(ceremony)이라고 하며, 자기 주위의 존재들과 함께 진지한 마음의 자 세로 몸소 자기 혼(spirit)을 다해 정말 신명나게 올리는 예식행위.
사람들은 禮라는 사회의식을 통해 각기 다른 역할을 지닌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된다. 그리하여 서로를 존중하게 되고 자연스레 그들의 의식은 神聖性을 띄게 된다. 이러한 禮는 바로 인간의 존엄성을 밝히는 가장 주요한 것으로 강제적인 관계의 요구가 아니라, 과거로부터 자연스레 전승된 관습 및 규범들에 기본적으로 의거하기에 사회적이며 동시에 역사적인 성격의 것이 된다. 따라서 사회 구성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형성되고 성숙된 바로 ‘인간적 - 인간다움 -’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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