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장안의 봄
- 최초 등록일
- 2004.12.23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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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동양사학계의 거두인 이시다 미키노스케 교수의 장안의 봄을 읽고난 독서 감상문 입니다. 책의 내용이 난해하고 길어서 독후감을 쓰시는 분들이 많은 애로 사항을 격고 있으리라 사료 됩니다.
이 자료를 참고 하셔셔 많은 도움 되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이시다 미키노스케가 유려한 필치와 여러 분야에 걸친 놀랍도록 해박한 지식으로 엮어낸 당나라 수도 장안의 풍속과 역사 이야기이다. 초판 발간 이후 6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판을 거듭해온 명실상부한 실크로드학의 고전이기도 한 책기도 하다. 일본 동양사학의 태두로 불리는 저자 이시다 미키노스케는 대도 장안의 화사하고 번화한 봄풍경 속에 이 화려했던 고대제국의 역사와 문학과 풍속과 사람들을 녹여낸다. 그리고 그의 놀랍도록 해박한―역사는 물론 문학, 철학, 종교, 설화, 언어, 민속, 미술 등 여러 분야에 걸친―지식에 힘입어 이 책은 당대 문화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게 되었다. 더욱이 이 수많은 이야기들을 엮어가는 문학적이며 격조 높은 저자의 문장은 역사여행의 재미와 신기함을 넘어서 몽환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다.
진·한·수 왕조에 이어 중국역사상 네 번째 통일제국으로서 등장한 당은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유례없는 안정과 번영을 이룩한 명실공히 중국 고대사의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불꽃과도 같은 제국이었다. 특히 문화적으로 당은 문학·미술·음악·종교 등 각 분야에서 다채롭고 수준 높은 성과를 이룩했는데, 한족과 호족, 귀족과 서민, 중화와 외래의 것이 혼효하여 만들어낸 이 시기의 문화는 한마디로 고대 중국문화의 절정이었다. 그리고 그 정점에 수도 장안이 있었다. 당나라에 있어 장안의 존재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 봄에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화왕' 모란에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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