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 여관집 여주인

소개글

연극 감상문입니다.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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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을 보고 나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미뤄오다 소감문을 쓴다.
참 어렵다. 연극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교수님이 직접 참여하신 연극에 대한 평가가 백퍼센트 진실할 수 있느냐 하는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내가 보고 느낀 대로 써야한다고 결론지었고, 늦은 시각에 컴퓨터 앞에 앉아 타자를 두드려 본다.
연극은 백작과 후작의 대화로 시작한다. 허세로 부풀려진 대화 속에 그들이 머물고 있는 여관의 여주인의 묘사가 나타나고, 더 없이 좋은 여자라며 추켜세우는 그들은 여주인을 흠모하고 있다. 백작은 가진 것 없이 자존심만 내세우는 후작을 무시하고, 후작 역시 돈으로 여주인에게 환심을 사려하는 백작을 못마땅해 한다. 그러면서도 그 둘은 자신에겐 없는 상대방의 장점을 은근히 부러워한다. 하지만 체면을 깎아 내리는 것이 싫어 허울 좋은 말들로 스스로를 연신 치장해 댈 뿐이다. 그리고 자신의 여주인을 향한 마음은 진실이라며 팽팽한 사랑싸움을 펼친다.
그들의 대화 뒤, 여주인의 독백이 이어지는데 그녀의 심리상태와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녀 생각의 밑바탕엔 남자에 대한 경멸이 깔려있으며, 자신을 향한 남자들의 구애로 그것을 보상받으려 한다. 모든 남자는 자신을 좋아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그녀에게 있어선 당연한 이치이며, 그런 남자들을 우습게 여기는 그녀는 그런 자신의 생활을 즐길 뿐이다. 어느 한 사람에게도 구속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 그녀는 자유스러운 생활을 사랑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스스로에게 찬사를 보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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