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의 역사서술에 있어서 사료의 중요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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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이고 끝없는 질문에서 출발해야겠다. 많은 정의들 중 E. H. Carr는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라고 하였다. 역사는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 즉 사료를 통한 역사가의 과거의 인식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때 역사가는 사실의 잠정적인 선택과 그 선택을 이끌어준 잠정적인 해석에서 출발한다.

“사료가 없다면 역사도 없다”고 한다. 우리는 과거를 직접적으로 감지할 수는 없고, 단지 “사료”라는 매개물을 통해서만 과거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럼 역사가들이 다루는 역사적 사실, 사료란 무엇인가?

참고 자료

파울키른, 역사학 입문, 정음사, 1985
역사와 역사학, 형성사, 1983
새로운 역사관, 태극출판사, 1986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 1997
김규호, 헤겔의 역사관에 대한 연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1989
최영봉, 부르크하르트 역사관에 나타난 역사서술의 특징, 중앙대학교 대학원,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