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최초 등록일
- 2004.12.26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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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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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우상이 되어 버린 그 이름, 체 게바라. 1952년 1월, 의대 졸업을 앞둔 스물넷의 체 게바라는 친구 알베르토와 함께 고물 오토바이를 타고 무일푼으로 남미 종단여행을 떠난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는 그 여정을 그린 짧은 여행의 기록이다. 스물 세 살의 에르네스토 게바라(가엘 가르시에 베르날)는 의대 졸업을 앞두고 대륙 여행을 계획한다. 어릴 때부터 천식을 앓아온 그이기에 가족들은 걱정이 앞서지만, 에르네스토는 아랑곳않고 낡은 모터사이클 한 대에 짐을 싣고 친구 알베르토와 길을 떠난다. 아르헨티나에서 출발, 칠레와 페루를 거쳐 남미 대륙을 횡단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가진 돈 한푼 없이 낯선 이들의 친절에 의존하면서, 때론 오해를 받고 쫓겨나면서, 고장난 모터사이클 대신 두 발로 걸으면서, 나환자촌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젊은 에르네스토는 새로운 눈을 뜬다.
뜨거운 전사에게도 젊은 시절은 있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혁명가 중 하나로 꼽히는 체 게바라에게도 남다를 것 없는 소년이었던 때가 있었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가 관심을 갖는 건 바로 그 때다. 라틴 아메리카의 통일을 위해 싸웠던 영웅 대신, 긴 여행을 떠나는 데 무작정 흥분해 있는 한 젊은이가 있다. 영화는 8개월간의 긴 여행길을 거치며 에르네스토 게바라가 어떻게 체 게바라로 변해 가는지를 담는다. 게바라 자신이 남긴 동명의 일기를 바탕으로 그가 거쳤던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지역들을 실제로 밟는다. 아르헨티나의 미라마르, 칠레의 로스 앙헬러스, 잉카 유적이 남아 있는 페루의 쿠스코와 산 파블로의 나환자촌. 실제 체 게바라가 여행했던 지역이 영화에 고스란히 등장한다. 이 영화 속의 게바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게바라와 무관한 인물처럼 보인다. 여기서 게바라는 그저 수줍음 많고 순박한 청년이다. 게다가 만성천식을 앓고 있는 병약한 인물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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