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에대한 나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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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마찬가지로 사는 것도 바라고 있고 의 또한 바라고 있지만 우리는 의를 버리고 삶을 취하고 있다. 오로지 삶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학문에 대한 선택을 할 때에도 어떤 것이 내 학문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 시켜 줄 것인지 고려하지 아니하고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 생각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어떤 것이 내 삶을 윤택하게 해 줄 것인가 만을 생각한다. 현실학문의 기반이 되는 기초 자연과학이 천대받고 있는 현실과 인기 학과와 비 인기 학과가 나뉘는 모습들은 이런 현실을 증명해주는 단적인 예가 될 것이다. 이렇듯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문은 하나의 과정일 뿐 학문 자체가 목표가 되지 못한다. 그냥 그게 재밌어서 좋아서 한다는 것은 시대를 읽지 못하는 바보나 하는 짓쯤으로 간주되어지기 일쑤다. 사실 물질 만능 주위에 빠져 있는 우리 사회 속에서 어쩌면 이런 대학생의 모습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사회의 흐름 속에서 그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되어 지는 것은 사실이고 그런 사실은 간과 한 체 그 사회의 흐름을 힘겹게 쫓아가고만 있는 당사자들을 비난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 대학생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중요한가?' 하는 물음에 대해서만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는 것, 세상사람들이 쫓아갈 지라도 자신은 그것을 버리고 다른 것에 올인 할 만한 어떤 것을 찾는다는 것, 삶을 쫓으려고 옳지 못한 길로 빠져들지 않는 것, 즉 양심을 잃지 않는 것들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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