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궁중무용과 민속무용
- 최초 등록일
- 2004.12.27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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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궁중무용
향악정재
당악정재
민속무용
본문내용
궁중무용은 옛부터 "정재(呈才)"라고 불렸다. 정재의 뜻은 '군왕에게 헌기(獻技)한다'. 즉 '예기(藝技)와 재조를 헌정(獻呈)한다'는 뜻으로 궁중의 여러 행사에서 연주되는 음악과 연희되는 무용을 일컬었다. 따라서 정재는 군왕 등의 윗분에게 바치는 예술적 형태, 가무악의 통칭이라고 할 수 있다.
정재에는 향악정재와 당악정재가 있는데, 향악정재는 우리민족의 예술이고 당악정재는 중국민족의 예술이라고 하는 식의 도식적인 해석은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당악정재의 형식(죽간자(竹竿子), 구호(口號), 치사(致詞))의 유무에 따라 당악정재이냐, 향악정재이냐로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악정재 중에도 창작된 당악정재가 있고, 수입된 당악정재가 있는데, 창작된 당악정재에는 몽금척, 수보록, 근천정, 수명명, 하황은, 하성명, 성택, 연백복지무, 장생보연지무, 제수창, 최화무 등이 있고, 수입된 당악정재에는 헌선도, 수연장, 오양선, 포구락, 연화대, 육화대, 곡파 등이 있다. 당악정재 중에서 창작된 당악정재가 오히려 많다는 측면에서 볼 때, 조선초기 궁중무용의 창작과정에서 중국의 무용형식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무용을 창작한 측면이 있을 뿐, 그 무용은 우리민족고유의 예술이다. 또한 수입된 당악정재도 우리민족이 지속적으로 연희하면서, 민족의 예술로 흡수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향악정재이든 당악정재이든 모든 정재는 우리민족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전통예술이며, 그 보존, 전승의 가치는 대단하다. 뿐만 이니라 독특한 형식과 내용을 지니고 있는 정재를 통해 현재의 우리예술을 창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