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 어디로 가야 하는가 - 포스트모던 시대의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소개글

대중문화의 본질과 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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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4년 현재,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는 문화적 전환기에 살고 있다. 이 시대의 주요한 특징은 그것이 수많은 미디어의 홍수 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대중매체의 위력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모든 경계를 해체하고 초월한다. 즉, 순수문화와 대중문화를 하나의 대립항으로 파악하여 전자에게만 특권을 주었던 이전 시대와는 달리, 디지털 시대는 더 이상 그 자신에게 차별과 분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프랑크푸르트 학파가 내세웠던 문화에 대한 이분법적 구분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충돌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그 논리가 당연한 듯 보였지만, 대중문화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지금, 그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순수문화와 대중문화의 대립에 관한 논의가 아니라, 이미 그 위세를 장악하고 있는 대중문화를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 또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그 전망에 대한 것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먼저 대중문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그의 위상과 쟁점은 어떠한지, 그에 대해 알아보아야 하겠다. “대중문화란 기본적으로는 대중들의 문화이자 인기 있는 문화를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민속문화, 청년문화, 반체제문화, 반귀족주의적 문화, 소설의 하위 장르 그리고 요즘에는 전자매체나 영상매체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을 뜻한다.” 김성곤, “퓨전시대의 새로운 문화 읽기”, 문학사상사, 2003
이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Popular, Mass, Folk가 그것이다.

참고 자료

* 김성곤, 퓨전시대의 새로운 문화 읽기, 문학사상사, 2003
* 강준만,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인물과사상사, 2003
* 정진수, 대중예술의 이해, 집문당, 2002
* 김욱동, 포스트 모더니즘의 이론, 민음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