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의 이해] ‘북경 자전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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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충의 줄거리를 말한다면, 시골소년 구웨이는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북경에 자리를 잡고 물품 배달원 일을 구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없을 만큼 생활이 어려운 것은 보면 중국이 정말 힘든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돈을 벌기 위해 북경으로 온 구웨이를 보며 중국도 우리와 같이 큰 도시가 집중적으로 발달이 되어서 시골과 도시의 차이가 많이 남을 느낄 수 있었다. 구웨이는 자전거로 물건을 배달해주는 곳에 일자리를 얻게 되고, 배달 일을 하기 위해 회사로부터 600위안짜리 자전거를 대여 받게 된다. 실버 자전거를 본 구웨이는 마음이 설레 이고, 자전거를 애지중지 하게 된다. 돈을 벌어 그 자전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결심을 한 구웨이가 갖은 고생을 해가며 돈을 다 모았을 무렵, 그는 그만 자전거를 도둑맞게 된다. 북경 전체를 뒤지며 자전거를 찾아 나섰지만 자전거를 찾기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로, 자전거가 많은 북경에서는 정말 힘든 일이다. 하지만 구웨이에게 있어서 자전거는 그의 생계도구 였기 때문에 그는 그가 표시해둔 자전거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북경의 뒷거리를 찾아 헤맨다. 그러던 어느 날 구웨이는 어떤 소년이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을 목격하게 되지만 항상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그 소년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한편, 북경의 뒷골목에 살고 있는 지안은 행복하지 못한 가정환경 때문에 비뚤어진 생활을 한다. 지안의 아버지는 공부를 잘하는 그의 동생만 애지중지 하고, 그에게 자전거를 살 돈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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