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려] 스크린쿼터제 폐지에 대한 반대측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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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스크린쿼터제가 어떤 것이라는 개념적인 것이나 목적, 취지 같은 것은 아니다. 우리 조의 발표에서 있었던 문제점이나 발표를 하면서 느낀 점을 위주로 글을 전개해나가고자 한다.우리 조가 발표한 내용은 스크린쿼터제 폐지에 관한 찬반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 발표가 발표수업의 시작이어서 그런지 발표 수업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다. 열기가 대단했다기 보다는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우리 측에서의 일방적인 공격이었지만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쟁점을 바라보고, 상대방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고 반론을 펼쳐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발표였다.우선 토의의 쟁점은 스크린쿼터제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였다. 크게 보아 우리측 입장은 스크린 쿼터제를 문화적 관점에서, 찬성측은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입장은 한국 영화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고 해도 영화는 우리나라만의 특유한 감정과 정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산업과 같이 자유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즉, 영화 시장의 자유개방은 세계화가 아니라 미국 문화의 전파로 인한 획일화로 변질될 뿐 국가적 다원성을 잃게 할 뿐 자유경쟁의 논리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찬성측의 입장은 우리의 영화가 어느 정도 성장을 했다고 보기 때문에 스크린 쿼터제라는 보호막이 필요없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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