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후기] 채용박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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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30일 12월도 접어들고 겨울이 시작되려는 일요일, 나는 해운대 BEXCO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 오후 늦게부터 내린다는 비는 정오가 조금 지났을 뿐인데 부슬부슬 내려 옷 깃, 신발 끝을 적시고 있었다. 두 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소비해 BEXCO에 도착한 것은 3시 쯤 이었다.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많을까? 어떤 분위기 일까?’ 생각하니 긴장되고 기대도 되었다.

생각과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고 친구는 방송국 카메라를 피하기에 바빴다. 여러 개의 부스에 기업체의 상호와 기업에 대한 설명이 걸려있었다. 친구와 난 안내 책자를 집어 들고 입구 왼쪽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맨 먼저 눈에 뜨인 곳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컨설팅해주는 곳이었다. 벽에는 이력서 쓰는 방법, 이력서 샘플,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자기소개서 샘플과 기업정보 등의 판낼이 걸려있었다. 또한 한편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며 1:1로 컨설팅해주었다. 평소 필요했지만 구하기 쉽지 않았던 정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직업선호도 검사’를 실시했다. 친구와 나는 자료를 받아 100개에 가까운 내용의 답을 작성했다.

참고 자료

생각과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고 친구는 방송국 카메라를 피하기에 바빴다. 여러 개의 부스에 기업체의 상호와 기업에 대한 설명이 걸려있었다. 친구와 난 안내 책자를 집어 들고 입구 왼쪽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맨 먼저 눈에 뜨인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