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분석]파리의 연인 한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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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분석 시간에 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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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방학동안 정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본 드라마가 있었다. 그것은 높은 시청률로 세간에 화제가 되었었던 SBS의 ‘파리의 연인’ 이라는 드라마였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나는 남자 주인공이었던 ‘박신양’이 연기하는 ‘한기주’라는 인물에 푹 빠졌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서 내가 왜 그렇게 ‘한기주’라는 인물을 좋아했었는지 그리고 ‘한기주’가 ‘파리의 연인’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한기주’라는 인물은 이미 태어나는 순간 수백억의 재벌이었던 남자이다. 또한 여주인공에게 문제가 생기면 ‘뿅’하고 나타나 ‘척’하고 해결해 준다. 한마디로 백마탄 왕자님이다. 이렇게 ‘한기주’는 신데렐라 스토리에 자주 등장하는 백마탄 왕자님이지만 기존의 왕자 성격과는 확실히 다르다. ‘한기주’의 매력의 핵심은 ‘완벽한 왕자님’이 아닌 '모자란 왕자님'이다. 완벽주의자에 인정머리 없는 그가 매력적으로 비치기 시작한 것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이면서부터였다. 사람은 누구나 의외의 모습에 신선한 자극을 받기 마련이다. 재벌 2세에 남부러울 것 없는 남자지만 사실 내면은 외롭고 의외로 정이 많은 남자이며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이 있다는 사실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시청자들의 모성본능이 발동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기주’는 '원만한 관계'나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재벌2세이다. 예를 들어 찜질방에서 "이걸 입어야 하나"라며 난처한 모습을 보이고, "사랑이 뭐지? 큰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작은 상처를 주는 게 사랑인가", “별표 갈매기 두 개(이모티콘 *^^*을 뜻함) 어떻게 하는 거야?" 라고 물을 정도로 모르는 게 너무 많은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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