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환경] 나무와 숲이 있었네

소개글

인간과 환경
'나무와 숲이 있었네'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흔히들 하는 말 중에 ‘사람은 자연에서 낳아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말 중에 이 말처럼 자연과 우리의 유대 관계를 잘 설명한 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공감이 가는 말이다. 자연이라는 말의 범주에는 바람, 하늘, 땅, 해와 달, 풀, 나무 등 너무나 다양한 사물들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생각해 보면 인간과 가장 직접적으로 마주하며 부딪히며 도와가며 살아가는 것은 아무래도 숲과 나무 풀같은 식물들이 아닐까 한다.
내가 이번에 읽은 ‘나무와 숲이 있었네’는 이러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숲에 대한 나무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숲과 그 숲에 살고 있는 나무들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국토를 밟아가며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 주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옛 설화와 역사와 관련된 숲과 나무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여러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옛 선조들이 숲을 대했던 태도를 가늠케 했다.
우리나라의 숲과 나무들은 자연인 동시에 정신적인 의지를 할 수 있는 지주이자 가족이고 친구였던 것이다. 특히 1부에서 내가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첫 이야기로 등장하는 용계할배 은행나무 이야기였는데 제목으로 베어내서 팔았다면 천만원도 안될 은행나무 한 그루를 살리기 위해 20억원이라는 많은 돈과 3년이란 긴 시간을 투자해 결국은 살려내었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그 전까지 우리나라의 정부가 자연을 대하는 정책에 대한 회의감을 어느정도는 씻어낼 수가 있었다.
마음이 후련했다고나 할까..?우리나라의 환경보호 정책이란 것이 따로 있기나 한 걸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내가 지금껏 접해 온 뉴스나 소식들은 하나같이 환경 파괴, 무분별하고 야만적인 개발에 관한 것들이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 시대에도 자신의 친구와 가족을 보살피듯 나무 한 그루를 보살피고 살려냈다는 일이 너무나 기분 좋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