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 숨쉬는 땅 제 1편 땅속의 비밀-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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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생태에 관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지렁이는 땅 속에서 흙을 먹고 버리는 과정에서 생태에 이로운 일을 하고 있었다. 특히 지렁이 배설물인 분편토는 땅과 땅속의 생물, 그리고 땅속에서 자라나는 식물과 인간에게 이로우며 자연의 위대함을 알려주었다. 또한 지렁이가 땅속을 파고드는 특성상 표층부의 흙과 심층부의 흙이 이동되고 혼합되어, 생명력 있는 땅이 지속될 수 있었다. 심지어 좋은 흙을 섞어 주면 죽은 흙을 깨끗이 만드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하찮게 보이는 동물일지라도 지구 생태계에서는 각자 소중한 역할이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지렁이의 이로움뿐만 아니라 지렁이 생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지렁이는 먹이나 온도, 또는 서식처에 따라서 그 색깔이 다르다. 그리고 자웅동체인 지렁이는 짝짓기를 할 때 서로 몸을 스치며 수정된 알을 낳는 것이 신기했다. 지렁이를 반으로 잘랐을 때 심장과 머리까지 새로 자라나는 지렁이의 능력은 정말이지 생명 신비의 우수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구는 인구증가, 산업화로 인해 황폐해지고 몸살을 알아왔다. 이러한 환경에서 작은 생물들이 죽어가고 때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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