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독립운동]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 최초 등록일
- 2005.01.04
- 최종 저작일
- 2005.01
- 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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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흥무관학교를 읽고 자신의 느낌위주로 적은 원고지 25가량의 분량입니다. 책의 내용 요약보다는 현실의 문제와 연결하여 나름대로의 독후감을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이란 제법 두툼한 책을 자랑삼아 지하철에서 펼쳐든지 벌써 3주가 넘어간다. 처음에는 다소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역사를 찾아가는 책이라 생각하여 단순히 과제를 위한 읽는 작업에 불과 했다. 하지만 신흥무관학교의 생도로서 서간도 합니하의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가졌던 벅찬 흥분과 허은이 이상룡의 사거 후 싸늘한 서울역에 도착하였을 때는 나라도 당장 그들을 손발이라도 들고 맞이하고 싶은 측은함이 교차하던 시간으로 바뀌어 갈 쯤 어느새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 지금까지 김좌진, 홍범도 등의 일제 제국주의 하에서 무력으로서 민족의 독립을 취하고자 하였던 인물들만을 배우고 가슴에 품어왔던 나로서는 이회영 6형제와 김동삼, 이상룡, 이상설 이들의 이름과 업적을 모르고 지난 시간들이 부끄럽고 죄송스럽기까지 했다.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며 혹시나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을까 자연스레 적어본 글씨를 따라 다시 한번 서간도에서 불어온 매서운 독립을 향한 바람을 맞이하고 싶다.
을사조약 강제 체결 이후 항일구국지사와 척사위정 유림과는 구별되는 혁신유림에 속하는 이회영, 이상룡과 이상설, 이동녕 등 인물들은 만주 지역에서 광복군을 구성하고 국민교육을 장려할 것을 계획한다. 그들 중에서도 1932년 6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죽을 곳은 자신이 정하겠다는 신념 하에 관동군 사령관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위험천만 만주행을 결정한 이회영은 나로 하여금 무언가 뜨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가 처음 만주로의 망명을 결심한 자체가 사실 나에겐 이해가지 않는 내용이었다.
참고 자료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