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뮈의 이방인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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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교양국어 시간에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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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내가 사형집행을 받는 날 많은 구경꾼이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 L'Etranger 중에서 >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인 이방인은 부조리하며 용서없이 명철한 의식을 소유하고 있는 뫼르소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장편소설이다. 살인동기를 ‘태양이 뜨거워서’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은 그의 삶과 현실에서 소외된 철저한 이방인이다. 이방인의 뫼르소는 죽음이라는 한계상황 앞에서 인간의 노력이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죽음을 향해 맹렬히 나아가는 인간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하게 한다.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은 이러하다. 주인공 뫼르소는 북아프리카의 알제에 사는 평범한 하급 샐러리맨이다. 양로원에서 죽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이튿날, 해수욕장에 가서 여자친구와 노닥거리다가 희극 영화를 보면서 배꼽을 쥐고 웃는가 하면 밤에는 여자친구와 사랑을 나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일요일 그는 별다른 이유없이 한 사람을 사살한다. 재판에 회부된 그는 바닷가의 여름 태양이 너무 눈부시기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고 속죄의 기도도 거부하며 자기는 과거에나 현재에도 행복하다고 단언한다. 처형되는 날은 많은 군중이 밀려들 것을 기대하며 수기를 끝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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