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원론] 성공하는 광고의 숨은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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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얻고 알 수 있었다. 먼저,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보는 광고를 또는 무심코 지나쳐버려 기억조차 하지 않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하고 작업을 하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광고의 숨은 심리가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의 앞 부분에 있던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나 하나만 사랑해 주세요.”라는 내용인데, 이 말은 광고를 할 때 여러 사람에게 고하듯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대상만을 놓고 광고를 하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그 특정대상에 속하는 사람들이 그 광고를 좋아하는 사람도 될 수 있는 것 같다. 전에 ‘내가 좋아하는 광고’에 대해 썼을 때 ‘야후’ 광고가 좋다고 했었는데, 이유가 내가 하지 못한 당당함과 잡혀가면서 까지도 질문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러움을 느꼈고, 그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도 아마 대리만족에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처럼, 광고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여러 사람에게 말하는 광고가 아니라, 나 한사람에게만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때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그 광고에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 광고가 성공하려면 그 제품, 브랜드만의 USP가 있어야 하고,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여 그 것을 광고로 제품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제품이 1등이다.’ 또는 ‘다른 제품에는 이 것이 없지만 우리에겐 있다.’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책의 예로, 소녀가 장미를 팔면서 “장미 사세요. 한 송이에 천원이에요.” 하는 것과 “사랑 한 송이 사세요.”라는 것이 내용은 비록 같지만 사랑이라고 표현한 쪽이 더 많이 판다는 것이다. 같은 종류, 같은 가격으로 판다고 할 지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사랑’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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