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 도시처녀 시집와요를 보고나서

소개글

북한영화 도시처녀 시집와요라는 영화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한장짜리 이지만 글지포인트 10 문단간격 160에 아주 빡빡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양수업인 영화의 이해시간에 발표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는 보천보전자악단에서 창작한 가요인 <도시처녀 시집와요>에 기초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이 가요의 작곡가인 리종오는 북한에서 히트곡 제조기라고 할 수 있는 작곡가로서, 남한에도 알려진 `휘파람'과 `반갑습니다', `도시처녀 시집와요', `여성은 꽃이라네' 등의 대표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출:정윤 배우:리경희, 성식 주연의 <도시처녀 시집와요>는 평양연극영화대학 청소년영화창작단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도시처녀 리향(도시 의류공장 직원)이 모내기 봉사를 위해 시골에 내려온 뒤 농촌을 발전시키겠다며 고향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농촌청년 성식의 이상과 성실성에 반하여 농촌으로 시집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물 곱고 마음씨 착한 도시 처녀 이향이 자신의 고향을 공산주의 이상촌으로 만들려는 한 농촌 총각의 높은 이상과 성실성에 반해 농촌으로 시집을 간다는 내용으로서. 한마디로 우리나라로 치면 '새마을운동' 형 건전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남한의 농촌총각들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역시 도시 처녀들이 고생스러운 농촌으로 시집가기를 꺼려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남한에서도 중국 연변 지역 여성을 '수입' 해 혼인 문제를 해결하는 농촌 총각들의 아픔이 자주 언론에 등장하듯이 북한의 농촌 총각도 비슷한 고립감을 느끼는 모양인 것 같습니다. 물론 북한은 농촌과 도시의 남녀 불균형이 심한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국가가 정책적으로 인구를 지역별로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

도시처녀 시집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