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심리학] <한나의 선물>에 나타난 등장인물의 심리분석

소개글

단국대 문학과심리학 수업에 제출해서
A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한나 캐서린 마텔(저자의 딸)
2.머라이어 하우스덴(한나의 엄마)

본문내용

1. 한나 캐서린 마텔

세 살이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소아암에 걸려 사망선고를 받은 상상계적인, 순수한 소녀이다. 엄마인 머라이어 하우스덴이 세 번째 유산을 하며 피를 흘리던 날, 한나도 피를 흘리게 되고, 자신이 소아암이라는 사실 또한 알게된다. 자신이 아끼던 빨간 구두를 신고 춤을 추면서,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도 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기엔 너무 어린 나이이지만, 빨간 구두를 신고 유치원에 갈 날만을 기다리는 한나에게 죽음은 두렵기보다는 궁금한 삶의 비밀일 뿐이다. 짧은 생애의 마지막 한 해를 암과 싸우면서도 두려움 없이 죽음과 마주하고 남은 삶을 기쁘게 보낸다.
암과 사투를 벌이며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자신이 먹기 싫은 음식을 던져버리고 편식을 하며 투정을 부리면서 억압에 대한 불만과 죽음의 본능이 공격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한나는 유치원 입학식에 신을 빨간색 에나멜 가죽구두를 아끼며, 자신의 유치원에 가고 싶은 욕망이 빨간구두를 신는 것으로 전환되어 대체된다. 그리고 빨간구두가 옆에 없으면 불안해하며 수술실에 갈때도 꼭 그 구두를 신고 가는 등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구두로 해소하는 상태를 보여준다.
한나는 상상계에 놓여진 인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신기해한다. 자신의 푸석해진 머리카락과 말라서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몸과 창백하다 못해 푸르스름하기까지 한 거울에 비춰진 자신을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나는 자신은 죽으면 꼭 나비가 될 거라고 얘기함으로써,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위험과 불안을 제거하는 방어의 메커니즘을 보여주며, 이것은 한나가 병실에서 하느님과 천사들이 자신을 하늘나라로 데려가는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에서 또 한번 나타난다.

참고 자료

한나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