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인물]정관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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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말기 재상이었던 양제는 어린 군주를 폐위시키고, 그에 아들은 수나라를 연다. 이가 바로 수나라 문제이다. 문제는 비록 뛰어난 군주라 할 수 없지만, 수나라를 나름대로 안정시켰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술과 여자에 빠지며 국고를 탕진해 간다. 형제를 죽이고 자신의 태자일적 그 지위를 박탈하려던 아버지 문제를 독살하고 즉위한 왕이 바로 무제이다. 무제의 젊은 시절은 총명하였으나, 태자 지위를 놓고 벌어진 암투속에서 방탕하게 변모한다. 즉위 후에도 잦은 공사와 고구려원정으로 인해 급기야 전국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이들 세력중에 이세민도 등장한다.이세민의 아버지 이세연은 수나라의 인척으로 지방관으로 있던 중, 아들의 설득으로 인해 드디어 거병하게 된다. 이세민은 홀로 당나라를 건국하였다 하더라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전투에서는 맹장으로, 지도자로서는 백성들의 성원을 배경으로 점차 그 세력을 더하도가 지지부리 내분으로 멸망한 수를 대신해 왕조를 세운다. 당 건국의 태조는우유부단한 성격의 이세연으로 이세민은 그 공에도 불구하고 차남이라는 이유로 태자에 봉해지지 못한다. 이세민은 그러함에도 백성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안정시키는데 노력을 다하고, 당연히 백성들에게서 인기는 높아만 간다. '民心은 곧 天心'이라, 이에 불안을 느낀 태자이자 세민의 형인 승건은 세민을 죽이려 하나, 이세민을 따르는 개국공신들에 의해 승건은 살해되고, 마침내 세민은 태자가 된다. 태조는 실상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태자에게 제위를 양보하고 은거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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