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교육] 청각장애학교 졸업 후 성공적인 성인기 전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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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특수교육원의 원고 요청으로 작성하게 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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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본적으로 청각장애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제외하면 다른 장애유형에 비하여 이동, 신변처리 등이 자유로워 외형상으로 비장애인과 구별되는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청력손실로 인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예외 없이 의사소통장애를 나타내며 특히 언어발달, 인지발달 및 지적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는 교육적 지체현상을 낳게 되어 결과적으로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친다.청각장애학생들의 특수학교 졸업 시 문제점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학교수준의 직업교과와 취업직종의 불일치 및 학생배치의 문제점이다. 본인이 근무하는 학교는 현재 컴퓨터, 미술, 편물․자수 등이 주요 직업교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취업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학생이 제조업이나 전자조립 등 단순생산직에 취업을 하고 있어서 학교 교육내용과 취업과는 큰 상관이 없는 편이다. 다른 청각장애학교에서는 제과제빵, 도예 등의 좀더 다양한 교과목이 설치되어 있지만 취업면에 있어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학생들도 직업과목에 대해 특별활동수준의 취미생활로 인식하고 있어 전문성을 길러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직업교과목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취업까지도 고려한 교육을 실시한다면 직업교육이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립가능한 성인기로의 전환이 될 수 있다. 둘째, 전환교육에 대한 목표가 불명확하며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확립되지 못한 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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