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걸리버 여행기-작품에 사용된 문학적 장치와 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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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독서세미나 04년도 자료
본인의 생각으로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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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독서가 「걸리버 여행기」라는 것을 들었을 때 나는 “아싸! 이미 대강의 내용을 알고 있으니까 대충대충 읽어도 되겠구나.” 하는 마음에 들떴었다. 하지만 ‘왠일이니…….’ 책을 읽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많이 다르다는 사실에 당황했었다. 훨씬 내용도 무겁고 깊이 있는 것이었다. 줄거리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같았지만 정말 나는 소설의 기본 골격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동화 걸리버 여행기」못지 않게 흠뻑 빠져드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서문에서 걸리버가 사촌 심프슨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면서 소설이 진짜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까지 했었다.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는 당시의 영국사회와 인간의 본성 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을 가한다. 이에는 풍자, 대조, 은유 등의 기법 등이 쓰인다.
그 중에서도 풍자의 기법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이러한 풍자를 보며 시원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왠지 모르게 나도 찔린다고나 할까?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1부에서는 영국의 정치를 4부에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신랄한 풍자를 하고 있다.
1부에서는 소인국의 사회와 그곳의 주민들은 각각 앤 여왕과 조지 1세가 통치하던 18세기 초반의 영국 사회와 당시의 영국인들을 암시한다고 한다. 소인국인 릴리퍼트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엄청난 부패와 부조리를 안고 있다. 공직에 오르려면 밧줄을 묶어놓고 그 위에서 줄타기하는 실력을 보여야 한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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