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이방인-사형의 이유 - 반 사회적 인물 뫼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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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독서세미나 04년도 자료
본인의 생각으로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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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방인」 참으로 나를 힘들게 만드는 책 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흥미진진한 내용도 아니었고 주인공이 매력적인 인물도 아니었다. 단지 나를 복잡하게 만들 뿐 이었다.
뫼르소는 보통의 사람이 아니다. 지나치게 무관심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귀찮은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 보통사람은 절대 뫼르소처럼 행동하지 못한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사회에서 그런 사람은 철저하게 배척시킬 것이고 그렇게 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뫼르소도 역시 사회에서 비난을 받는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어쩜 그리 초연하게 행동하는지... 아끼던 애완동물이 죽어도 그렇게 냉정하지 못했을 것 이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밤샘에서도 그는 잠을 자고 어이없게도 허리가 아파 그 잠에서 깨어난다.
장례식의 의미 또한 뫼르소는 달랐다. 마지막 어머니의 떠나는 길을 추모하기 위해서가 아닌 단지 어머니를 땅에 묻으러 가는 귀찮은 일일 뿐이었다. 그는 장례식을 하는 내내 찌는듯한 더위와 불볕같은 햇살에 짜증을 냈고 어서 빨리 집에 가서 침대에 누워 편한 잠을 청했으면 하는 생각을 내내 한다.
보통의 사람들이 어머니를 여읜 생각에 집에 틀어박혀 그리움으로 하루를 보낼 반면에 뫼르소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쌓였던 피곤함을 풀기 위해 해수욕장을 간다. 그 곳에서 마리를 만나고 마리와 즐거운 데이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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