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방송] 르뽀기사-PC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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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곳 PC방, 일명 게임 방으로 불리 우는 곳 그 곳의 밤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필자는 PC방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서울 독산동의 Wxx PC방을 찾았다. 시간은 23시경, 조금 늦은 시간 때문인지 나이 어린 학생들은 보기 어려웠지만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약 80대의 컴퓨터 앞에 앉아 한참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필자의 눈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흡연석과 비 흡연석의 구분이었다. 올 해 7월부터 10평 이상의 사업장이라면 어디든지 흡연석과 비 흡연석의 비율을 50%대 50%고 맞추어 놓아야만 한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그러한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물론 흡연석과 비 흡연석을 구분하는 이동식 벽을 설치해 놓았지만 완전 밀폐가 아닌 윗 부분이 개방되어 있는 구조물로서 시행하고자 하는 법령과는 맞지 않는 설치물 이다. 이에 대해서 그 곳의 사장인 방某씨는 이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일” 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굳이 담배를 피우고자 하는 손님은 말릴 수 없다. 그리고 게임방을 찾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흡연을 하는데 비 흡연석 쪽에만 자리가 있다고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면 다시는 그 곳을 찾지 않는다. 그래서 비 흡연석이라도 담배를 태우는 데는 자제를 구하는 선에서 밖에 처리할 도리가 없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좌석의 반을 비 흡연석으로 지정하라는 법률자체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렇게 나누어 놓지 않으면 적발시 무거운 범칙금이 부과되므로 구색만 맞추어 놓는 실정이다.” 라고 말을 했다. 이곳의 좌석은 약 70%정도의 흡연석과 30%정도의 비 흡연석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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