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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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를 읽고 나서 각 개인의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주인공인 Hester는 Esther의 애칭으로 성서에 나오는 자기종족을 학살로부터 구한 유대여자의 이름이며 헤스터와 간통한 목사인 Dimmesdale은 Dim-dale 어두운 골짜기로 그의 위선과 은밀한 죄를 상징하고 있었다. 또한 헤스터의 남편인 Chillingworth는 한기가 스치고 냉담한 악마를 연상하는 이름인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의 딸 pearl은 간통으로 낳은 딸이지만 진주처럼 맑고 소중한 사람인 것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마치 사랑과 구원의 상징물인 것이다.

주홍글씨 하면 생각나는 알파벳 ‘A’.
간통을 의미하는 "Adultery"의 머리글자로 ‘A'를 주홍글씨로 가슴에 새겨 간통한 여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성에게는 참으로 치욕스러운 글자가 아닐 수 없다.
헤스터는 남편이 없는 사이에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이 떠돌자 그녀는 딸을 안고 3시간동안 교수대 위에서 만인의 손가락 질을 받으면서 구경거리가 되었고 청교도식 재판으로 가슴에 ‘A'자를 새기고 다니라는 판결을 받는다. 여기서 헤스터의 성격이 나왔다. 헤스터는 청교도식 재판으로 인해 그녀에게 강제적으로 강요된 ‘A'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인지 그녀의 말 속엔 뉘우침이란 없어보였다.
반항심을 지닌 뛰어난 미인?? 무엇인가 이중인격이 보이는 곳이다. 17세기 어둡고 준엄한 청교도의 식민지 보스턴의 청교도주의를 비판하는 성격들인 것 같다. 목사와 사랑에 빠진것도 헤스터는 청교도에게 비판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아담에게는 직업을 하와에게는 남편을 돕는 배필로 부부를 만드셨다. 그 뒤에는 자식을 낳고 땅에 번성하고 충만하게 다스리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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