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대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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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8조목을 교육자가 추구해야 할 바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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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의 근본사상인 수기(도덕)와 치인(정치)의 구체적 방법이 바로 8조목이다. 이 8조목은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여덟 가지이다. 이 가운데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의 5조목은 주로 수기, 즉 실천에 관계되는 것이고 제가, 치국, 평천하의 3조목은 치인, 즉 정치에 관계된다.
이러한 8조목을 교육자가 추구해야 할 바와 연관지어 생각해 보았다.
8조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인 격물(格物)은 천하 사물은 각각 그 이(理)를 갖추고 있으니 이 이를 궁극해 나가면 천하 사물의 표리와 정조가 밝게 관통된다는 뜻이다. 너무 추상적인 내용인거 같지만 그 뜻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뜻이 담겨 있는 듯하다. 모든 사물에는 각각의 뜻이 있으니 그 이치를 끝까지 추구해 나가려고 노력한다면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사물의 새로운 면이 보이게 된다는 뜻인 것 같다. 이 물(物)이 무엇을 뜻하는 가는 각자의 해석에 달려 있는 듯하다. 어떤 사물일 수도 있고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바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자라면 학생들이 이러한 사물의 이치를 추구해 가도록 도와주어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교육은 사물의 피상적인 면만을 머릿속에 넣도록 강요하고 있는게 현실이라서 안타깝다. 교사는 학생들이 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 사물의 이치를 알아가게끔 곁에서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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