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문학]신경숙의 `딸기밭`과 동성애에 관한 예술작품을 접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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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관련 영화, 시트콤, 소설 등을 접하고서 정성을 다해 적은 A+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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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동성애는 미국의 유명 팝가수 브리트니와 마돈나의 방송 중 키스와 몇 년 전 홍석천의 커밍아웃 등으로 흔히 세간의 이야깃거리가 되어왔다. 또한 영국에서는 ‘퀴어 애즈 포크’라는 동성애를 주제로 다룬 시트콤이 인기를 끌고, 미국 워너 브라더스 등 여러 제작사에서 이 시트콤을 각색해서 방영하고 있다. 이 시트콤은 ‘Celebrate every lover'라는 문구를 기본 정신으로 삼아 사회의 어두운 부분으로만 몰렸던 동성애자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앵콜 방영하고 있는 이 시트콤은 케이블 TV로는 경이적인 시청률 1%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런 문화적인 방법들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줌으로써 우리 사회도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좀 더 함께 사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소설 <딸기밭>의 주인공인 ‘나’는 성적 지향성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향하고 있다. 또한 화자가 ‘나’인데도 과거의 얘기를 할 땐, ‘나’라고 칭하지 않고 ‘처녀’라고 칭한다. 이 것은 작품에서 화자가 과거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루기 때문인 것 같았다. 어쩐지 ‘처녀’라는 단어는 ‘나’라는 단어보다 섹슈얼리티가 느껴지기 때문이고, 화자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거리를 두고 서술함으로서 적정 거리를 유지해 다른사람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작품 속에서 화자는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한 남성과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화자가 사랑한 남성은 ‘누구도 쉽게 수용할 수 없는, 어쩌면 공동체일수록 더욱 수용할 수 없는 접근 금지의 팻말을 내포하고’ 있다. 이른바 범죄형 얼굴을 지닌, 누구도 그의 얼굴을 똑바로 보길 원하지 않는 추남상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되고 관계를 갖게 까지 된다. 여기서 작품의 화자는 사랑의 상대를 보는 데에 있어서 자유로운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신경숙 소설집 <딸기밭>, 문학과 지성사
동성애자들의 모임 KBC http://gok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