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한국의도자기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의 내용 및 방법

Ⅱ. 문양의 일반적 고찰
1. 문양의 개념
2. 도자 문양의 특성

Ⅲ. 연화문과 모란문의 상징적 의미 및 표현형식
1. 연화문
2. 모란문

Ⅳ. 한국도자기의 연화문과 모란문에 대한 연구
1. 고려시대
2.조선시대

Ⅴ.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도자기를 보면 한 나라의 예술과 감수성의 세련미를 알아볼 수 있다. 도자기는 긴 역사의 흐름과 함께 형성된 그 시대의 많은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도자기를 비롯해서 고대로부터 공예품에는 많은 문양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것은 주변을 장식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동시에 미적 성취도 이루려는 문화적 욕구에서 출발한 것이다.
문양은 언어와 문자같이 그 민족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고유한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독특한 성격을 나타내므로 각 국가마다 전통적인 문양을 갖고 있는 것이다. 또한 문양은 문화적 약속의 하나로서 우리는 옛 사람들의 생활 관습과 종교적인 상황, 시대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형태의 문양을 있는 그대로 가볍게 보아 넘길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문양은 역사적, 지역적으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많은 그 중에서도 특히 식물문양에 속하는 꽃 문양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본 논문에서 다룰 연화문과 모란문은 당초문과 함께 전통문양으로 자리잡아왔다.
전통문양은 민족의 집단적인 가치 감정이 통념에 의하여 고정되고 의도적으로 표상된 의장미술로 민족의 문화적 실체를 가장 뚜렷하게 반영한다. 그러므로 모란문양과 연화문양은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문양으로 각 시대마다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연구해봄으로서 그 시대의 문화, 정치, 사회가 어떠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연화는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불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연화가 불교의 교리 상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불교와 관련된 유적, 유물에 사실적이거나 도안화되어 장식되어 불교의 장식의장으로 가장 존중되어 왔다. 반면 모란은 고려시대 이래로 도자기를 비롯하여 자수, 민화 그리고 각종 장신구에 시문되고 단청의 소재로도 흔히 쓰였다. 또한 중국에서 국색천향(國色天香)이라 국화(國花)로 삼았으며 중국의 당대 유명한 시인인 백거이(白居易)의 시나 송대의 대문장가인 구양수(歐陽修)의 시에도 나타난다. 특히 당대의 수도 락양(洛陽)에서 청대에는 산동의 조주(曹州)에서 대대적으로 재배되어 감식되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등장하듯이 모란에 대한 애호사상이 문양화되어 도자기에 새겨졌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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