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배고픈 유전자

소개글

배고픈 유전자(엘렌 러펠쉘 저 )의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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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사회에서의 가장 큰 질병문제라 하면 무엇이 있을까? 에이즈, 암, 심장병 또는 고혈압 등 무시무시한 병들이 언급될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가장 높은 유병율을 갖고 있으며, 가장 높은 위험인자를 제공하는 병적인 상태는 ‘비만’이다. 그래서 최근 여러 병원에서는 ‘비만 클리닉’, ‘한방 비만 클리닉’ 등을 내세우면서 비만이 단순한 몸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 질병의 한 형태로 분류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비만에 대한 관심도는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다이어트에 관련된 산업이 날로 번창하고, 그에 관련된 잡학지식에서부터 전문적인 소견을 모은 책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엘렌 러펠쉘이 쓴 배고픈 유전자라는 책은 그 중에서도 학계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는 유전자와 비만을 접목하여 함께 소개하고 있다. 식욕을 자극하는 원색적인 햄버거 그림과 그에 대한 독자들의 생각을 이미 읽었다는 듯 강조해서 프린트되어 있는 ‘배고픈 유전자’라는 큰 고딕체 글씨는 독자를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유전자라는 단어는 무언가 의학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것 같아 망설였다면 그럴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술술 읽힐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이야기 식으로 풀어나간다.

참고 자료

배고픈 유전자/엘렌 러펠쉘/바다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