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민촌 이기영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연보
2) 카프에 대해서
3) 이기영의 창작 방법론
4) 이기영의 농민소설과 발전과정
5) 이기영의 여성소설
6) 소설 「고향」
7) 이기영의 친일문학

Ⅲ. 결론

본문내용

이로서 우리는 민촌 이기영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다. 이기영은 1930년대 우리 농민소설의 대표자라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의 흐름은 처음엔 신경향소설에서 카프 창단이후 프로문학작가로서 농민소설을 집필했으며, 대작이라 말할 수 있는 「고향」을 내 놓았다. 이기영의 등단작인「옵빠의 비밀편지」에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고향」, 그리고 해방후 북한에서 대하소설 「땅」, 「두만강」 등 대작들을 내놓으면서 북한 문학계를 이끌었다.또한 그는 농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거기에서 그들이 쉽게 접하면서도 알지 못하는 노동의 신성함 또한 가볍게 다루지 않았다. 생존과 결부되는 높은 가치로서의 노동은 무산계급, 농민계급, 소시민 계급에게 다시 한 번 소중한 것으로 다가오며, 또한 여성의 해방으로서 노동 역사의 전환점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프로레타리아계급의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편에 섰던 이기영, 많은 고민과 탐구로 인해 그는 노동자 계급의 해방을 염원했고 그들에게 밝은 빛을 보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기영이 자서전 수기인 “태양을 따라”에 남긴 예비작가들에게 향해 당부하는 말을 음미하면서 끝맺고자 한다.ꡒ속담에는 10년 적공을 해야만 한가지를 성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노둔해서 그런지는 모르나 나도 단편을 쓰기 시작한 때로부터 10년만에야 장편을 쓸 수 있었습니다. 습작은 말고 「오빠의 비밀편지」로부터 장편 「고향」을 쓰기까지에 나는 10년이 걸렸습니다. 천리마의(빨리 변하는) 우리 시대에 이 말은 모순되는 듯하나 내가 말하고저 하는 것은 작가적 조로증에 사로잡혀 조급히 서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는 작가의 연령으로 보아서 아직 노작가가 못됩니다. 나는 30이 넘어서 처녀작을 발표했으니 나의 작가적 연령은 아직도 청년입니다. 작가에게 있어서 조로증은 금물입니다. 아니 작가에게는 조로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큰탈입니다. 작가로서의 조로증은 생리적 조로증보다 더 나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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