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친일문학
- 최초 등록일
- 2005.02.14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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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친일문학 정의 및 기준
Ⅲ. 문학작품 연구
1. 非친일 문학작품
2. 친일 문학작품
Ⅲ. 결 론
본문내용
❒ 친일과 非친일의 기준
김재용은 친일과 非친일의 경계를 몇 가지 기준에 의해 나누고 있다. 첫째, 일본어로 활동을 했다고 무조건 친일은 아니다. 편협한 언어민족주의에서 빚어진 결과이다. 둘째, 일제 말 사회단체 참여 여부로 친일을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강요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창씨개명을 친일의 지료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것은 두 가지다.하나는 자발성 여부고, 다른 하나는 내적 논리다.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자발성 여부다. 이미 전체주의적 국가주의 단계로 접어든 총력전시대에 자발성을 가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태준은 해방전후에서 주인공 ‘현’의 입을 빌려 친일 냄새가 나는 행동을 한 것은 ‘강요’에 의해 의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만일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를 했을 경우 “마음 속 어느 귀퉁이에 강렬히 숨어있는 생명욕이 승리한 일본과 타협하고 싶지 않았던가”를 문제 삼을 경우 조선인 작가 가운데 그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당사자가 고해 성사하듯 양심고백을 하지 않는 다음에야 모든 친일 행위를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더라도 그것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따라서 친일문학을 가늠하는 잣대로 자발성 여부를 들여오는 것은 그 기준의 논리적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적용할 경우 친일문학을 가늠하는 절대적 준거는 되기 어렵다. 그럴 경우 남는 것은 내적논리다. 즉 작품 속에 드러난 주제의식을 통해 친일성 여부를 가늠하는 것이다. 주제의식이란 내선일체론에서 촉발하여 대동아공영권으로 완성되어간 일련의 국가주의적 프로젝트를 어떻게 형상화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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