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 궁핍한 날의 벗을 읽고

목차

1. 궁핍한 날의 벗을 읽게된 동기
2. 박제가의 소품문과 당시의 사회
3. 박제가의 생각과 우리의 현재 사회
4. 맺음말

본문내용

박제가가 살았던 18세기 후반의 조선사회는 개방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는 매우 우울한 시대였다. 당시의 양반과 유생은 날로 그 수가 급증하여 심각한 사회적 폐단을 낳았다. 사회적 지배계급으로 진출하는 길이 사실상 과거급제 뿐이었기 때문에 몇몇 안 되는 관직을 놓고 수만 명의 지식인이 실무엔 전혀 쓸모없는 과거공부에 평생을 허비해야 했던 것이다. 나라의 인재를 최대한 활용해도 부국과 후생 개선에 모자란 마당에 국가가 나서서 이를 가로막는 꼴이었다. 또한 바로 이웃에는 중국의 선진적 문물이 있었지만, 소중화 사상에 사로잡혀 이는 오랑캐의 저질 문화로 치부될 뿐이었다. 마찬가지로 경제가 후진적인 것을 ‘청렴’이라 하여 그대로 방치하고, 옛것의 참뜻이 무엇인지 그저 덮어둔 채 껍데기만 획일적으로 추구하던 그런 사회였다.

참고 자료

박제가 『북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