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키노쿠니 어린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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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쿠니 어린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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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쿠니 어린이 마을은 와카야마현 하시모토시 히코나니 마을에 있는 전교생 90명밖에 되지 않는 조그마한 학교이다. 영국의 섬머힐 학교의 설립자인 니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듀이의 교육사상을 가미하여 자기네 사정에 맞게 만든 일본의 대안학교로 어느 시골에 땅을 사서 미키하우스와 니일연구회와 일반후원등의 후원금과 다양한 협조를 구하여 설립되었다. 이 학교는 기존 일본의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과는 다른 교육방식과 교육목적을 가지고 있다.
키노쿠니 어린이 마을의 특성을 살펴보면 이렇다.
먼저 국어, 과학, 산수, 사회 같은 교과 이름이 없다. 프로젝트라는 이상한 이름의 체험학습이 수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프로젝트란 자기결정·개성·체험. 이 세 가지를 원칙 통합하여 주로 실제적인 생활의 여러 문제에서 주제를 구하고 시간을 들여 문제 해결에 힘쓰는 것 자체가 목적인 것이다. 모든 학문은 각각의 별개학문이 아닌 연계된 총체적인 학습으로 아이들에게 적용시킨다. 산수나 수학의 예를 들어보면 공식을 무작정 외워서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원리를 일단 이해하고 집을 지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수학을 공부하는 식이다.
기존학교는 교사중심으로 교사들이 학습계획을 잡고 학사를 꾸려가지만, 키노쿠니에서는 학생들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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