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식민지 문화정책의 본질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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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문화정치의 배경
문화정치의 내용
문화정치의 본질

본문내용

1919년부터 1920년을 분기점으로 하여 일제의 조선 지배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정치적으로는 1910년대의 무단 정책이 3.1운동으로 인해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통치방식의 새로운 전환이 불가피하였다. 3‧1운동을 통해 많은 정치에 관심이 없던 민중들도 민족적인 자각과 식민지에 대한 일제의 본모습을 인식하게 되었고, 국‧내외 언론에서도 일본의 3‧1운동 처리과정에서 일어난 대규모 양민 학살과 만세운동 주도자들에 대한 가혹한 고문과 형벌 등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는 것이 부담이 되었다.
사회적으로도 1920년대 들어서면서 1910년대 토지사업의 영향으로 자신의 땅을 빼앗기거나 지주에게서 가지고 있던 경작권을 빼앗긴 소작층이 증가하고, 일본 상인들에 의해 민족 자본이 눌리면서, 상업에 종사하는 자, 그리고 일본인이 경영하는 광산이나, 공장 등에 일하는 층들이 일제의 만행들에 불만을 품으면서 세력화하고 있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일제는 제 1차 세계대전전후 직면한 내외의 모순과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식민지 수탈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제 1차 세계대전 중 농공간의 불균등한 발전에 기초한 일본 자본주의의 급속한 성장은 마침내 1918년 ‘쌀소동’을 야기시켰다. 여기에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국제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국내적 모순과 위기는 더욱 격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실한 식량‧원료 공급지 및 자본 투자 시장으로서의 식민지 조선에 대한 경제적 지배 강화는 일본자본주의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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