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사]주자의 교육사상 일고찰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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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주자의 생애

3. 주자의 철학사상

4. 주자의 교육사상
(1) 교육목적과 역할
(2) 교육내용
1) 소학
2) 대학
(3) 학습방법
1) 거경궁리
2) 학사역행
3) 인재시교
4) 순서점진

5. 백록동 서원의 연혁

6. 백록동 서원의 구체적 교육 방법
(1) 교육 목표
(2) 교육 내용
(3) 학습방법

7. 태학과 백록동서원의 교육내용 비교 고찰

8. 백록동서원의 교육사적 의의

9. 주자의 교육사상이 주는 현대적 의미

10. 나오며

본문내용

주자(1130-1200년)는 남송(南宋) 때의 사상가, 교육가로, 본명은 희(熹)이다. 字는 원회(元晦), 중회(仲晦), 호는 회암(晦庵)으로 복건성(福建省)의 우계현(尤溪縣)에서 태어났다. 그는 오늘날 강서성(江西省)의 안휘무원(安徽源)에서 관직을 역임하며 살았던 명문가 출신이었다.
당시 宋나라는 강대국이었던 金나라와의 전쟁에서 이미 국토의 상당부분을 내어준 상태에 있었다. 이 시기, 송나라 조정에는 금나라와 화친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과 항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당파가 나뉘어져 있었다. 주자의 아버지 주송(朱松)은 화친론에 맞서다가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자, 관직에서 물러나 은거하며 살았다. 주자가 우계현에서 태어난 것도 주자의 부친이 좌천되어 그곳에서 관직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자는 어릴 적부터 의문이 많고 사색을 좋아하였다고 한다. 5세 때, 『孝經』을 읽고 감명을 받았으며, 다른 아이들과 달리 팔괘(八卦)를 그리며 놀았다고 한다. 주자는 14세 때, 부친을 여의고 유언에 따라 유면지(劉勉之), 유자휘(劉子), 호원(胡瑗) 세 사람을 스승으로 삼아 가르침을 받았다. 주자는 19세 때, 진사시험에 합격하였고, 33세에는 박사가 되었다. 그는 일생동안 泉州同安縣主簿, 知江西南康軍, 知潭州, 知州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으나, 관직에 머무른 기간은 겨우 10년 정도에 불과했다. 주자도 그의 부친처럼 금나라와 화해하는 것이 치욕이라고 생각하여 효종(孝宗)에게 상서를 올렸으나, 그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직에서 물러났다.
주자는 젊어서 佛家와 道家에 심취하였으나, 24세 때 정이(程)학파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이연평(李延平))을 만나면서 유가에 뜻을 두었다. 그 후 二程형제(정씨 두 형제, 즉 程明道와 程伊川)의 理學(성리학)사상을 계승·발전시켜 宋代의 理學을 체계화하였다. 이 때문에 주자는 송대 理學사상의 "집대성자(集大成者)"라고 불린다. 그러나 주자는 다른 사상에 대해서도 우호적이어서 그와 사상을 달리하는 학자들과 토론하는 것을 즐겼다. 특히 육상산(陸象山)에게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강의해 줄 것을 직접 부탁하기도 했다.
주자의 대표적인 사상은 "理氣論"이다. 주자에게 있어서 理는 모든 사물의 법칙이며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理는 "所當然者"이며 "形而上者"이다. 반대로 氣는 理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만물이 존재할 수 있는 형태이며 재료이다. 그러므로 氣는 "形而下者"라고 할 수 있다. 즉 理는 모든 사물의 본질이며 氣는 사물을 담는 그릇과 같은 존재이므로, 본질인 理를 회복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氣를 개선해야 한다.

참고 자료

중국 교육사상가 21, 박영진, 삼경
주자강의, 진영첩, 푸른강의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조현규, 새문사
재미있는 소학, 한광옥, 풀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