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주의비평] 현진건의 고향에 대한 역사주의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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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작가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Ⅲ. 작품내용
Ⅳ. 작품세계
Ⅴ. 결론

본문내용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현진건의 문학세계를 형성하는 정신적 토양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그의 일제의 수탈에 대한 시대정신이 그의 문학세계에 어떠한 문맥으로 연결되었는가를 다음 소설을 통해 살펴보자.

...두루마기 격으로 기모노를 둘렀고, 그 안에서 옥양목 저고리가 내어 보이며, 아랫도리엔 중국식 바지를 입었다.....

서두에서 작자는 동양 3국 옷을 한 몸에 감은 사내란 인물묘사와 한 찻간에 함께 탄 삼국인 이란 정황설정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주변 강국인 중국과 일본에 의해 차례로 침략, 지배당한 사실을 상징적, 암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작자의 역사적 현실의식은 주인공인 ‘그’와 ‘그 여자’를 그의 기구한 신세타령을 통해 부각시키는 과정에서 보다 명료하게 드러난다., ‘그’의 신세타령을 통해 작자는 일제의 한국 침략에 뒤이은, 악랄한 경제적 수탈정책의 실상과 그러한 수탈정책이 평화스럽게 살던 한국 민중에게 어떠한 결과를 안겨 주었는가를 명시적으로 요약, 서술하고 있다. ‘그’의 신세타령의 내용은 소설 속의 허구적 서술이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다. 즉, 작자는 일제가 한국을 병합한 후 임의로 법령과 기관을 만들어 한국인 소유의 토지를 강탈한 사실과 일제에 의해 토지를 빼앗긴 농민들이 영세 소작농으로 전락,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사회사적 과정 그대로를 효과적으로 압축, 서술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