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사] 문답으로 엮은 한국 고대사 산책

소개글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와 새롭게 쓴 한국고대사란 책과 비교하여 쓴 문답으로 엮은 한국 고대사 산책 서평입니다. 정성들여 작성했습니다^^

목차

한국고대사에 대한 관심

책의 내용과 구조, 인상깊었던 부분
『새롭게 쓴 한국고대사』와『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정리하면서

본문내용

한국고대사에 대한 관심
한국은 근대사에 많은 시련이 있었다. 특히 일본에 의하여 국토를 빼앗겨 그들의 지배 아래에 있었던 사실은 한국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치욕이었다. 독립을 하여 나라를 다시 얻은 후에도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국토는 다시 남과 북으로 나뉘어야 했고 그 와중에 한국전쟁이란 큰 전쟁을 겪는 큰 아픔을 겪었고 발전 과정에 있으면서도 계속적으로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눈치를 보아야 했다.
이런 상황 하에서 역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고대사에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다지 풍부하지 않은 사료에서 한민족은 약 2000여 년 전에 북쪽의 광대한 땅인 만주와 한반도를 지배하였고 한국을 짓밟았던 일본에 있어 선진국으로서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월하였고 또한 중국에도 사대적인 입장이 아닌, 대등한 위치에서 당시 국제 정세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시대였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역사의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 고대사에 굉장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민족적으로는 영광의 시대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의 커다란 영토가 우리에게 있음을 알고는 정말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금 그러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던 것이다. 또한 신화와 설화적 사실들이 많았던 고대사는 그대로 재미있는 한 편의 이야기와 같았으며 아직 역사라는 학문이 어떤 것임을 모르는 입장에서 정말 흥미로웠던 것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교 역사학을 공부하면서 고대사에 대한 관점은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역사학은 이야기이거나 아니면 어느 시대가 영광의 시대였음을 밝히는 그런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E. H. Carr가 그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밝히고 있듯이 역사는 하나의 과학적인 학문인 것이다. 단지 감정이 앞서서 재미로 듣고 흥미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을 연구하듯이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역사연구회, 문답으로 엮은 한국고대사 산책, 역사비평사, 1994.

김기흥, 새롭게 쓴 한국고대사, 역사비평사, 1993.

한국역사연구회,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년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