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구약개요-복음과 하나님의 나라,구약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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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주일 학교 창립 기념 예배에서 구약 성경을 이야기하기로 돼있는 켄 이라는 젊은이는 자기가 어떻게 수천년 전에 생긴, 예수님이 오시기도 훨씬 전에 있었던 사건들을 20세기의 어린 청중들에게 의미 있게 이야기해 줄 수 있을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는 성경의 내용들을 잘 배웠고 이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도 익혀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방법의 이면에 있는 원리들에 대해서는 전혀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는 주일학교 공과에 실려 있는 교훈에 맞게 그 성경 이야기를 쉽사리 각색할 수가 없었습니다. 켄 자신이 전하려는 이야기가 실상은 뚜렷한 근거가 없으면서도 무엇인가 근거 있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러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부딪치는 문제는, 어떻게 고대에 쓰여진 그 본문의 의미를 오늘의 세계에 사는 우리에게 바르게 적용하는가 하는 점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러한 간격을 메꾸는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즉, 성경의 기본 구조를 제공함으로써 이 구조 위에서 구약 및 성경 전체를 좀더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1장-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의 문제는 어떻게 구약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가 아니라, 왜 그것을 읽어야만 하는가 입니다. 구약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는 구약이 원시적이고 시대에 뒤진 종교적 표현이라고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구약을 신약의 가르침의 배경 이상으로 보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칼하게도 복음주의적 성경관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구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는 자신들의 견해와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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