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의 사실성 및 해학성
- 최초 등록일
- 2005.03.14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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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與味 의 방식
2. 敎訓性과 主題意識
3. 事實性과 虛構性의 문제
본문내용
1. 與味 의 방식
흔히 文體라는 이름으로 거론되어 온 漢文學의 전통적 양식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다. 그 중에는 詩와 같이 언어의 절제성과 깊은 뜻, 맑은 정서를 요구하는 양식이 있으며, 文중에는 사실을 따져 밝히고 남을 설득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양식과, 일어난 일을 정리하여 기록하는 양식이 있다. 한문학 양식 중에서 문학적 흥미를 특히 강조하는 경향은 정통 한문학 양식에서 일탈된 주변적인 양식들에서 두드러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小說’이라는 명칭으로 포괄되어 온 것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 양식은 흥미 중심적이라는 점에서 정통 한문학 양식의 범주에서 밀려났으나, 다른 한편으로 널리 독자의 호응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이와 같은 新話가 널리 알려진, 그리고 이미 다른 사람에 의해서 기록된 이야기들보다 흥미로운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뻔히 아는 이야기 보다 처음 접하는 낯선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인 것이다. 독자들은 이야기를 읽는 가운데 상상 속에서 또 다른 체험을 하는 것이라고 할 때, 새로운 낯선 이야기들은 독자들을 새로운, 그리하여 흥미로운 경험의 세계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야기 중에서도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보다 기이하고 비일상적인 것에 흥미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 평범한 일상적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상의 세계,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매우 흥미진진한 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於干野譚」는 이런 시각에서 볼 때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기에 적합한 성격을 갖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