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나도향 연구 (물레방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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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1920년대 시대상황과 낭만주의

Ⅲ. 나도향의 생애

Ⅳ. 나도향의 문학세계
1. 기존 평가의 개관
2. 초기작품과 그 특징
3. 중기 작품(과도기적 작품)과 그 특징
4. 후기 작품과 그 특징

Ⅴ.「물레방아」를 통해 본 낭만과 현실
1. 인물 분석
2. 내용 분석

Ⅵ. 나오면서

본문내용

1920년대의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은 한 해 전에 있었던 3. 1운동이었다. 1919년의 3.1운동은 국권을 상실한 이후 일제에 의해 억압받던 조선민족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구체적이고 전민족적으로 표출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3.1운동은 일제로 하여금 한민족을 지배하는 통치방식을 변화시키도록 하여 표현상 한민족에 대한 무단적 억압을 완화시켜 어느 정도의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하는 소위 문화정치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문화정치는 한민족을 회유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수탈을 하려는 고등적인 기만정책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일제가 내건 표면적 유화책으로 1919년에는 『창조』가 속간되고, 『서광』, 『서울』, 『삼광』등의 월간종합지가 간행되었으며 이듬해인 1920년에는 『조선일보』(3월 5일)와 『동아일보』(4월1일)가 창간되었고, 천도교 청년회에서는 종합지 『개벽』(6월 25일)을 창간하여 발표지면이 대폭 확대되었다. 3.1운동은 문학에도 큰 영향을 주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역사적 상황과는 일부러 거리를 유지한 채 문학 자체에만 관심을 두려는 흐름도 대두하게 되었다. 3.1운동으로 독립에 대한 민족적 의지가 확인되었지만 한편으로 일제에 의해 무자비하게 진압되는 실패를 겪자 이를 본 문학인들은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 운동의 충격을 문학적으로 내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국권을 상실한 상황에서 자신을 규정한 객관적 조건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문학’을 건설하겠노라고 말하는 김동인의 예술관은 작가의 위치를 신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이러한 작가적 지위의 자리매김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 계몽성과는 다른 차원의 예술성 추구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0년대 문학은 예술성이 부각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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