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하우징] 2005 경향하우징페어 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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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공학과 주택설비」의 강의계획서에 ꡐ경향하우징페어 필수견학ꡑ이라고는 써 있었지만 작년 경향하우징페어는 시간이 없어서 가지 못해 크게 아쉬워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해의 경향하우징페어는 꼭 가려고 맘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학과 친구들과 함께 경향하우징페어를 견학하게 되는 날을 꿈꾸며 경향하우징홈페이지에서 무료관람권까지 신청했었다. 이번 국내 최대 건축전시회인 '2005 경향하우징페어'는 경향신문사-경향하우징 주최로 2월 25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2월 28일에 코엑스와 서울무역전시장을 모두 가보기로 했다.드디어 2월 28일. 서울로 아침 일찍 올라가 코엑스와 서울무역전시장 중 서울무역전시장으로 먼저 갔다. 서울무역전시장에서는 건축전시회와 함께 가구대제전, 부동산 분양박람회이 동시에 열렸다. 하지만 서울무역전시장에는 내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와는 상관없는 것들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주욱 훑어보고 나왔다.서울무역전시장을 나오자마 마자 코엑스와 서울무역전시관을 수시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코엑스로 갔다. 사실 난 서울에 자주 올라오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코엑스는 이름만 들어봤던 곳인데 처음 와보니 정말 건물자체가 엄청 컸다. 안으로 들아가 전시회장으로 들어갔을 땐 서울무역전시장과는 그 규모자체가 틀렸다. 아까 서울무역전시장에 맨 처음 갔을 때에는 전시회 자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많이 실망했었는데 진짜가 코엑스에 있었다. 전시회에 대부분 출품된 제품은 웰빙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많았다. 우선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새집증후군 관련된 상품이었다. 지금 4학년 졸업논문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제가 바로 새집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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