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뮤니케이션]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각국의 외교정책과 보도내용

소개글

한 주제를 다루는 각 국의 보도 기사를 통해, '국제적 보도에 자국의 외교적 입장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연구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프롤로그 - 연구 주제와 목적에 대하여...

2. 방법론
1) 비교 신문학
2) 내용분석

3. 촘스키의 선전틀 개념에 대하여

4. 남북 정상회담의 chronology

5. 미 국
1) 미국의 외교 정책 - 통일 한국에 대한 미국의 기본 입장
2) 외신기자들과의 인터뷰
3) 기사분석

6. 중 국
1)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의 변화
2) 중국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관점
3) 중국의 보도태도에 반영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관점

7. 일 본
1) 일본의 대한반도 정책
2) 기사 분석

8. 한 국
1) 한국의 외교정책 - 외교통상부 자료를 중심으로
2) 한국의 언론보도
가) 분석 대상의 선정
나) 사설 기사 분석
다) 해외 언론 보도 관련 기사
3) 분석결과

9. 에필로그 - 종합 및 결론

본문내용

우리의 연구는, 실제로 보도된 기사의 분석을 통하여 촘스키의 선전틀(propa- ganda framework) 개념을 각 국 언론의 보도내용 속에서 확인해 보는 작업이다. 따라서 먼저 촘스키의 선전틀에 관한 내용을 잠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자명한 논리이다.
그의 주장은 간단하다. 미국 사회의 언론은 미국의 지배 권력과의 공모(이러한 공모는 쌍방 간의 협의에 의한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의 다양한 목표가 상응하는 방향에서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를 통해 무지몽매한 대중들에게 지배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게 하는 환상을 심어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주장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그의 개념이 바로 ‘선전틀(propaganda framework)'이라는 것과 ‘필요한 환상(necessary illusion)'이라는 개념이다. 선전틀은 언론이 보도를 함에 있어 지배층의 이익에 부합하는 틀 내에서 보도를 제한한다는 것이고, ‘필요한 환상'이란 그러한 틀 내에서의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는 일정한 방향으로 편향되고 왜곡된 이미지들이 심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촘스키의 논의는 우리 사회에서 언론의 기능이 얼마나 그 사회의 권력관계에 큰 영향을 받는가를 웅변해준다.
보도라는 것은 기자의 자율적인 시각과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사회의 하위조직으로서 존재하는 한 전체 사회를 이루는 맥락과 틀 안에서 운신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선전틀 이라는 것은 특히 국제적 보도의 관행 속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국제적 보도일 경우, 자국 내의 시민들은 직접 그 사건이나 사태에 대한 정보를 보고들을 수 있는 입장에 있을 수 없다. 그에 따라서 외신의 경우, 그 진위나 미묘한 뉘앙스를 알아차릴 수 있는 통로가 별로 없게 된다. 결국 한 국가 내의 국민들은 자국의 정부가 취하고 있는 외교적 입장과 그에 맞추어 게이트키핑(gate- keeping)된 언론사의 기사만으로 사태를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시 말해 촘스키 교수의 논점은 정부와 언론이 서로간의 교묘한 공조를 통해 시민들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잠재우고, 자기들에게 유리하고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여, 훈육된 국가 동원력으로서의 ‘국민’을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필요한 환상(necessary illusion)’을 창출하는 기제로서 선전틀이라는 것을 작동시킨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관점을 통했을 때, 언론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굉장히 빈약한 것으로 읽혀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선전틀의 작동은 의사소통의 자유로운 형식을 방해하는 사상통제의 일종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계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물론 이러한 선전틀의 작동이 실제 언론 활동에 있어서 완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전지구적인 네트워크 망이 가능해진 오늘날의 사회에 있어선 국제적 뉴스라 할지라도 그 접근성이 옛날보다는 많이 좋아져 있음을 부인할 수 없고, 그에 따<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 이와다 유키, ‘신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내셔날리즘에 관한 연구’(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하과 석사학위논문)

-> 김병철, ‘외국 유력 경제 신문의 한국 대기업 보도에 관한 연구'(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학위논문)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