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적] 나생문(라쇼몽) - 살인자는 누구인가?

소개글

나생문의 살인자는 누구인가요?
살인자가 누구일지 정해오라는 교수님의 레포트.
제가 내린 결정은 좀 허무하질 모르지만
나름대로 저의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목차

1.나생문의 아주짧은 줄거리
- 인물들의 특징
2.살인자는 누구인가??

본문내용

살인자는 누구인가 ???

'나생문'이라는 영화에서는 타조마루, 사무라이, 사무라이 부인 그리고 제 3자의 관점에서 살인사건이 펼쳐진다.
우선 타조마루는 사무라이의 눈앞에서 그의 부인을 겁탈하고 그녀에게 자신과 살 것을 권하자, 그녀는 사무라이와 타조마루가 결투를 벌여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 달라고 답해 정정당당한 결투를 벌여 그를 살해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무라이 부인의 증언은 타조마루가 강간을 한 후 사라져 버렸고, 정조를 더럽힌 그녀를 바라보는 남편 사무라이의 눈빛에서 모멸감을 느껴 잠시 혼절하는데, 그때 그녀가 들고 있던 단검에 남편이 찔려 죽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무당의 입을 통해 증언되는 사무라이의 혼백은 타조마루에게 강간당한 부인이 남편을 죽이고 자신을 데려가 줄 것을 애원하는데 그녀의 말에 환멸을 느낀 타조마루는 성을 내고 사무라이를 풀어주고 사라지고 무사로써 씻을 수 없는 불명예와 부인의 배신에 자신은 그 자리에서 영예롭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을 지켜봄 제 3자는 부인이 자신을 선택하기 위해 결투를 원했고 결국 싸우다 사무라이가 죽었다는 증언이다.
이 레포트를 준비하는 일주일동안 누구를 범인으로 몰 것인지 많은 생각을 했다.
4개의 서로 다른 입장이 4개의 진실을 가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과연 사무라이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이 것은 '누가 살인자일까 '라는 질문에 앞서 '무엇이 진실일까'로 생각할 수 있다.
진실만 밝혀진다면 누가 사무라이를 죽였는지는 당연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건 속 네 명의 인물들은 모두 다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 중 한 명만이 진실을 말하고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실일까'라는 질문은 뒤로 한 체 '누구의 말을 믿을까'로 인해 살인자는 선택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