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프로페셔널의 조건

소개글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 청림출판, 01년)에 대한 평입니다.

목차

1. 새로운 현실

2. 프로페셔널

3.자기계발
(1) 어떻게 과거의 노예가 되지 않고 나이를 먹을 것인가
(2)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본문내용

Ⅰ. 새로운 현실

당대의 근로자에게 닥친 현실은 (1) 개인이 조직보다 생명이 길다. (2) 직업적 이동성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조직보다 생명이 길다고 하는 것은 과거에 비해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정적(static) 이 되어 기대 근로시간이 늘었다는 이유와 그에 반해 조직의 영속성이 크게 줄었다는 이유를 들 수 있다. 이유가 어찌 되었건 영리추구를 위한 조직인 기업의 존속기간이 30년 내외라는 것은 많은 통계자료로 드러나고 있다. ‘개인이 조직보다 오래 산다.’ 이 말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개인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는 함의를 가진다. 조직은 더 이상 개인을 보호할 수 없다. 그에 대한 당연한 결과로 이동성(mobility)이 요구된다. 개인은 직업적으로 유랑한다. 기아에 시달린 중세의 농민들이 새로운 농토를 위하여 유랑하는 것처럼, 양들에게 쫒겨나 도시빈민으로 유랑한 근대의 영국인처럼 근미래의 개인은 (직업이 아니라) 직장을 찾아 유랑하게 될 것이다. 물론 과거처럼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심리적 유랑에 그치기는 하겠지만 고통스러운 현실임은 분명하다. 그럼, 그 운명을 주어진 것으로 감내하고 살아야 하는가? 그럴 수는 없다. 그럼 개인은 스스로를 무장하기 위하여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드러커 교수는 자신의 경험과 현실에 대한 통찰력으로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개인적인 적응방법에 대한 글로 이루어져 있다. 어쨌든 사회는 변한다.

참고 자료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 청림출판, 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