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볼테르-캉디드
- 최초 등록일
- 2005.03.22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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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볼테르-캉디드에 관한 책을 읽고 책의 내용과 느낌
18세기 프랑스적인 요소들 및 나름대로의 생각을 중심으로 작성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면서..
1.책소개
2.볼테르는 누구인가?
3.책의 목차
Ⅱ.본론
1. 계몽사상가인 볼테르.
2.볼테르는 무엇을 말하는가?
3.“낙천주의 캉디드”의 내용중에서..
4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통렬한 풍자
5.책의 서평
Ⅲ.“캉디드”란 책의 느낌
본문내용
말은 이렇게 했지만 쉽지 않다. 아무리 인생이 헝클어진 실타래마냥 꼬이고 또 꼬여도 캉디드는 차마 그 광기를 쉽게 버리지 못한다. 비록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려 사람을 여럿 죽이긴 했지만, 그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들고, 일편단심으로 자신의 여인을 사랑하는, 순진하고 맘 착한? 청년이다. 그에게 세상은, 모든 것이 최선最善을 위해 최상의 상태로 존재한다. 심지어는 자신의 불행조차도 말이다. 귀족의 딸과 키스 한 번 했다고 그 아름답던 성에서 쫓겨나고부터 그의 낙천주의는 위기에 부딪혀야 마땅하다. 살 곳을 잃고, 연인을 잃고, 몽둥이찜질에, 사기는 뭐 언제나 당하는 것처럼 돼버린 지경에 대체 낙천주의가 가능이나 하단 말인가? 거기다 여행길에서 그가 만나는 사람들은 마치 세계 최고 불행한 사람 선발대회에 나온 선수들이기라도 한 것처럼 불행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그 중에는 존경하던 스승, 사랑하는 여인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끈질기게도 자신의 낙천주의에 매달린다. 이 모든 고통은 다 선善을 위한 것, 언젠가 자신은 행복해질 거라고.하지만 캉디드의 그런 낙천주의에 손을 들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가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 중에는 세상은 악惡이라고 믿는 염세주의자들이 많았고, 캉디드는 그들과의 토론을 즐긴다. 지독한 낙천주의자와 지독한 염세주의자의 세상을 보는 법. 그들의 말은 나름대로 그럴 듯 하지만, 이쪽이나 저쪽이나 현실에 도움이 안 되긴 매 한가지이다. 불행한 현실 앞에서 이들의 그럴 듯한 토론은 무기력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철학이란, 삶의 의미,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행복해하고 슬퍼하고 살아가며, 사람은 생각한다. 행복은 어디에서 왔는지, 왜 슬퍼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사고'의 능력이 있는 인간에게는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누구는 선善을 생각하고, 누구는 악惡을 생각하고, 누구는 무無를 생각하지만, 결국 이 모든 건 어떤 식으로든 '삶'을 위한 것이다.
참고 자료
볼테르=캉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