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김동인

소개글

도움이 되길^^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김동인의 생애
2. 김동인의 작품세계
3. 톨스토이와 인형조종술
4. 문학적 특성
5. 이광수와의 비교
6. 대표적 작품의 개괄적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이광수는 그의 첫 번째 작품인 「무정」과 김동인의 첫 번째 작품인「약한 자의 슬픔」을 분석? 비교해 보면, 표면상으로는 이 두 작품의 기본적인 줄거리가 남성의 성적 횡포에 시달리는 여주인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무정」의 주제와 소재는 철저하게 개화기의 명제로 일관되고 있고, 교육적이고 계몽적인 목적일망정 문학으로서의 소설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김동인의「약한 자의 슬픔」은 이 소설의 제목이 풍기고 있는 계몽적이고 개화기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개화니 계몽성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 듯 그런 요소를 찾아볼 수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의 욕망과 욕정 문제가 제제로 되어있다. 유부남인 K남작과의 연속된 간음 끝에 임신을 하여, K남작에 의해 내쫓김을 당한, 엘리자베스가 K를 걸어 고소했으나, 그 재판이 약자인 엘리자베스에게 유리할 수 없으리라는 것은 뻔한 일이다. 그리하여「약한 자의 슬픔」이라는 제폭이 붙여졌고, 그렇기 때문에 강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여주인공은 결심을 강조하지만, 이 소설의 주제와 소재는 그 후의 모든 김동인의 소설이 그러하듯이 역시 인간의 욕망이거나 옥정이다. 현대 문학의 출발점이자 핵심이기고 한 리얼리즘 내지 자연주의의 체재들이 비로소 1910년대 말의 김동인에 의해서 소설 문학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약한 자의 슬픔」에서 비로소 객관적 삼인칭인 ?그?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실 소설에 있어서의 ?그?나 ?그녀?라는 객관적 삼인칭은 단순한 어법상의 삼인칭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일상적인 각성 상태의 인식으로는 자기 자신의 실체마저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내가 꾸고 있는 나의 꿈에서는 왜 그렇게도 리얼하게 환히 나의 정체를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가?

참고 자료

김용성?우한용 공저, 「自尊과 時代苦 -김동인론」, 『한국근대작가연구』, 삼지원, 1989.
김봉군?이용남?한상무 공저, 「김동인론」, 『한국현대작가론』, 민지사, 1997.
이재선, 『김동인』, 서강대학교 출판부, 1998.
윤병로, 『한국 근?현대 문학사』, 명문당, 1991.
장백일, 『한국리얼리즘 문학론』, 탐구당, 1995.
신동욱, 『현대작가론』, 개문사, 1994.
「하서 명작선4-감자」. 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