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작가론] 정조와 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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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부는 D촌의 유명한 의원이며, 지주이며, 부자이나 의원으로서의 인격을 갖추어진 인물이 아니다. 인력거나 수레가 대령하여 태워가지 않으면, 환자가 아프던 말건, 왕진을 거부한다. 어느 날, 나이 스물을 넘지 않은 듯한 아름다운 청잣군이 의원에게 왕진을 청하며 사건을 시작된다. 이렇게 거만한 최주부가 청잣군의 집으로 왕진을 떠나게 된 이유는, 청잣군의 ?헤어진 적삼 속으로 군데군데 드러난 흰 살?을 보며, 묵언의 거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주부는 예상대로, 진맥을 핑계로 여자를 희롱한다. 하지만, 청잣군이 앙탈도 흥분도 분함도 없자, 오히려 최주부가 되레 겸연쩍게 된다. 더군다나, 청잣군은 집에 도착하자, 남편에게 약값대신 정조를 바쳤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더욱 어이없는 일이 생긴다. 펄쩍 뛰어야 할 남편은 오히려 잘했다고 말하며, 병을 고치는 열흘 동안

참고 자료

http://www.fromdoctor.com/weekly/weekly_body.asp?num=102&category=4
http://www.dominilbo.co.kr/gisa/description.html?no=18592
박세현,『김유정의 소설세계』, 국학 자료원, 1998
현길언,『현진건 문학의 이해와 감상 36』,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