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 중국의 인구증가에 대하여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구변동의 추이
2. 인구증가가 미치는 영향
3. 이주: 팽창하는 제국
4. 인구증가에 따라 생긴 요인들의 악영향
① 수전, 호전의 개발
② 산악지대의 개발
③ 개척자들의 어려움
Ⅲ. 결론

본문내용

１.인구변동의 추이

역사시대 중국의 공식적인 인구통계가 등장한 것은 서한(西漢) 원시(元始) 2년 AD. 2년경으로 당시 인구가 약 5900만 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비슷한 인구 수치가 정부의 공식 기록에 의해 다시 등장하는 것은 원대(元代) 지원(至元) 18년 AD. 1291년인데, 당시의 인구도 약 5900만으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공식적 인구 변화를 따지자면 중국은 한대(漢代)부터 원대(元代)까지 전체인구가 늘지 않았고 명대(明代)의 기록을 보더라도 6000만 명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아 공식적 기록은 별로 의미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인구가 처음 1억을 넘어선 것은 북송(北宋) 말엽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몽고의 정복과 지배 아래에서 다시 줄어들었다.
6500만 명에서 8000만 명 정도였던 인구가 1850년에는 4억 3000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450년 동안 약 여섯배나 늘어난 수치였다. 물론 이 사이에도 인구 변동상의 굴곡은 있었다. 모든 전통적인 농업사회에서 그러했듯이 기근과 역병이 주기적으로 인명을 궤멸적으로 빼앗아 갔다. 이 기간 중 가장 큰 인구의 감소는 17세기 초기와 중기에 나타났다.
이 시기는 명조에서 청조로 바뀌는 교체시기에 해당되는데, 농민반란과 정복전쟁에다가, 1630년대 말부터 1640년대 초까지 화북지방에서 발생한 광범위하고도 치명적인 역병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어 1680년대 만주인의 지배가 안정기에 접어들자 인구는 다시 증가하여 예전에 없던 수준에 다다랐다. 이런 증가는 주로 18세기 동안에 발생한 것으로, 1700년에 약 1억 5000만 명이었던 것이 18세기 말에는 두배 이상 늘어나 약 3억 명이 되었다. 이는 연증가율이 1%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전통사회에서 이정도의 증가율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것은 특이한 일이다. 1770년대 이후 증가율은 약간 완화되었지만 강력한 복리효과 덕분에 19세기 중반에 이르렀을 때 인구는 4억 30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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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웅, 『역사와 환경- 중국 명청 시대의 경우』, 책세상,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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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kkucc.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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