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 신촌의 문화적 고찰 및 탐방기
- 최초 등록일
- 2005.03.29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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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를 수여받은 팀프로젝트 기말보고서입니다.
신촌의 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탕으로 민들레 영토,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오늘의 책, 작은 풀씨의 꿈, 창천교회 문화쉼터를 직접 탐방하여 신촌의 문화분석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목차
▶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1. 설문조사
2. 주인아저씨 혹은 기획자 인터뷰
3. 손님 인터뷰 및 전체 분위기 파악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Ⅰ. 설문조사
Ⅰ-1. 설문조사 분석
Ⅱ. 문화공간 탐방
- 민들레 영토
-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 오늘의 책
- 작은 풀씨의 꿈
- 창천교회 문화쉼터
▶ 프로젝트를 정리하며
본문내용
▶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우리가 처음에 같이 모인 것은 당연히 ‘일상에서의 작은 반란’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하기에는 덩치가 너무 커져서 조를 나누기로 하고, 우리는 4조로 모이게 되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무엇을 함께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그 관심사를 같이 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처음으로 오프라인 조모임을 갖는 것이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서로 서먹해서 그랬던가? 하지만 막상 만나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야기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진 것은 말 그대로 ‘우리의 일상 생활속에서 우리가 한번쯤 다소 우리의 일상과 다른 것들을 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였다. 무언가 거대하고 광범위하고 격식있어 보이는 문화가 아니라 우리의 매일의 일상적인 삶속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무얼까 하는 생각을 모아가면서 우리가 생각한 것이 신촌이라는 공간이었다. 우리가 매일 학교를 오가면서 지나치는 곳, 너무나 자주 가봤기에 이제는 더 이상 우리에게 새롭지 않은 그곳에 좀 특별한 곳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신촌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술, 밥, 반짝이는 네온싸인, 거리의 삐끼들, 몰려다니는 젊은이들, 소비와 향락.. 이런 것들 속에서 좀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까? 그 공간속에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문화라는 것이 있을까? 술문화, 소비문화 이런 거 말고, 그냥 우리가 쉽게 말하는 문화생활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이런 공간을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가 문화생활이란 것을 한다고 특별히 사치를 부리지 않아도 신촌이라는 우리가 매일 숨쉬는 공간에서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을 같이 찾아보고, 그곳을 한번 인류학적으로 관찰해 보기로 했다. 어찌 보면 신촌의 문화공간이라는 것이 뻔한 것이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피상적 지식을 넘어서 실제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우리가 찾아보고, 상업적인 눈길이 아닌 우리의 눈길로 다시 담아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우리의 작은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