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갈리아의 딸들
- 최초 등록일
- 2005.03.31
- 최종 저작일
- 2004.1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이갈리아의 딸들에 대한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갈리아의 딸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유머, 재치가 책 한 가득 넘쳐흐르는, 책을 모두 읽고 책을 덮는 순간 여자인 내 입장에서 본 바로는 유쾌, 통쾌, 상쾌 그 자체인 책으로 인상되어졌다.
이 책에서 ‘이갈리아’ 라는 곳은 현재 우리 사회가 가부장적인 체계를 갖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가모장적인 체계를 갖고 있는 가상 공간이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여성과 남성의 성 역할 체계가 완전히 뒤바뀐 곳에서 ‘페트로니우스’ 라는 남성 즉, 이 책에서 말하는 ‘맨움’ 이 겪는 일들과 맨움에게 행해지는 사회적인 억압과 불평등, 움으로부터의 횡포 등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맨움해방운동을 거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여기서 움이 기득권을 갖게 된 배경에는, 임신을 하는 것은 움이며 임신을 하지 않는 맨움만 사회에 존재한다면 이 사회에서 종족 번식이란 있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움은 생명의 근원이며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맨움을 지배하고 사회를 통치하는 것은 모두 움이 해야 한다는 배경 하에 움은 맨움을 지배하며 사회를 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맨움은 움처럼 가슴이 없고 보기 좋은 허벅지와 엉덩이를 갖지 못했다는 부끄러움, 월경을 하지 않는 데 대한 부끄러움, 털이 났다는 부끄러움과 털이 나지 않았다는 부끄러움, 턱수염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부끄러움, 사춘기 때 목소리가 기묘한 저음으로 갈라지고, 아이였을 때 가졌던 듣기 좋고 정상적인 목소리를 잃어버린 부끄러움 등등.. 이처럼 맨움은 움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통해 인식하게 되고 이것언 어쩔 수 없는 사실이며 변할 수 없는 불변의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페트로니우스는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잠수부를 하고 싶어하며 이것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일임에 분명하고, 남자 잠수부란 꿈도 꿀 수 없는 직업이다.
참고 자료
이갈리아의 딸들